고독한 미식가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는 외국에서 잡화를 수입하는 무역업자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그는 삶이 무거워지는 것이 싫어 결혼도 하지 않고 매장도 운영하지 않는 단순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먹는 것에 대해서만은 유별난 집착을 보인다.
마치 보물찾기라도 하듯, 도쿄 곳곳에 숨어 있는 아담하고 정겨운 맛집들을 찾아 헤매고, 원하는 음식을 먹고 나면 이루 말할 수 없는 행복감을 느낀다.
그는 사치스럽고 값비싼 고급 레스토랑을 찾아다니거나, 소문난 식당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며 줄을 서는 바보짓을 하지 않는다.
그에게 미식이란 복잡하고, 요란하고, 희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 사람들의 삶이 그대로 녹아 있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음식을 먹고 그들에게 보편적인 것이 그에게는 독특한 것으로 남는,
그 깊고 오래된 맛을 기억에 새기고 그 기억을 더듬는 행위이다.
드라마로도 나왔다.
개인적으로 드라마가 더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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