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렘 잡고 흙수저 탈출
여동생과 어렵게 살고 있던 주인공 태준은 어느 날 전세 사기로 전 재산을 잃고 만다.
절망에 빠진 그는 '세상 따위 망해버려!'라고 소리치며 잠이 드는데...
다음날 남산에 싱크홀이 생기고 골렘이 끝없이 기어 나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태준은 학창 시절 자신이 기획했던 몬스터라는 걸 깨닫게 된다.
제목 때문에 볼까 말까 고민 많이 했지만 초반 나름 재밌게 봤다.
단지 언제나 그렇듯 중반부터는 작가님의 역량에 따라 이야기의 재미도가 많이 달라진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초반이 임펙트를 줘서 사람을 끌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면도 있다.
아쉽게도 작가님은 유지하는데 실패하고 약간의 억지 전개들로 독자에게 고구마를 맥이는 장면이 연출됐다.
본인은 고구마가 매우 싫다. 없어도 재밌는 작품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약간의 억지 전개와 약간의 고구마 콜라보를 감내하실 수 있는 분들에게 이 만화를 추천한다.
카카오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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